그룹 신화의 전진이 오늘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전진은 오늘 세살 연하의 신부인 이연희와 3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전진의 결혼 즉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이 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지난 13일에 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서 일정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고 예식 자체의 규모는 최대한 축소를 하여 비공개로 진행이 되었다고 합니다.
굳이 협찬을 받을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결혼식을 화려하게 그리고 거대하게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해서 우리나라 전역이 몸살을 앓고 있으며 결혼식은 물론이거니와 추석 때도 고향에 가지 말라고 요청하는 목소리가 많은 가운데 지금 이 시점에서 화려하게 그리고 거대하게 결혼식을 하면 이미지 자체가 추락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염이 되고 그로 인해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 만들어지는 것 자체를 국가는 그리고 국민 모두는 부담스러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전진이 결혼을 축소시키고 비공개를 시도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닙니다. 전진의 입장에서는 굳이 이미지를 희생시켜가며 결혼식을 화려하게 할 이유도 공개를 할 이유도 없기 때문에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 생각하여 비공개로 결혼식을 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보입니다.
또한 비공개 결혼식이기는 하지만 동상이몽 시즌2에 전진과 그의 아내가 출연을 하고 있기 때문에 동상이몽 시즌2에서 어느 정도는 전진의 결혼이 공개가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동상이몽 시즌2는 부부 예능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결혼을 시작하는 즉 신혼을 막 시작하는 방송인들이 많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강남과 이상화 부부가 그러하며 박성광 이솔이 부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전진과 그의 아내도 출연하게 되는데 바로 이 동상이몽 시즌2에서 전진의 결혼 즉 비공개로 치뤄진 결혼식이 공개가 된다고 합니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방송을 통해서 결혼식을 공개하는 것이 과거에는 비판의 이유가 될 수 있지만 그러나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최대한 비공개로 그리고 인원을 적게 해서 결혼식을 하는 와중에 보여주는 방송분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뜻깊은 결혼식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결혼식은 누가 하든 간에 일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입니다. 그렇기에 더욱더 결혼식에 대해서 사람들이 느끼는 감흥은 새로울 수밖에 없는데 코로나19로 인해서 사람이 모이는 것 자체를 이제는 터부시하는 상황에 있다보니 결혼식을 최대한 사람을 줄여서 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도 유명인들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그 결혼식이 대중에게 잘 알려질 수 있도록 즉 유명인으로서의 자신들의 정체성을 신경 써가면서 지혜롭게 결혼이라고 하는 인생의 중대사이자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잘 활용하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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