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호의 노래는 수십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불려지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배호는 너무나도 안타깝게 생을 빨리 마감했는데요. 배호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배호 프로필
배호 본명은 배신웅입니다. 배호 나이는 1942년 4월 24일생으로 1971년 11월 7일 향년 29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지요. 배호 데뷔는 1963년 1집 앨범 <두메산골>로 데뷔를 했습니다.
배호 집안은 독립운동집안인데요. 광복군 제3지대에서 독립운동을 한 아버지 배국민과 어머니 김금순 사이에서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배호는 중학교 때 외삼촌인 김광빈에게 드럼을 배우고 김광빈악단에서 드럼 연주를 했습니다. 1963년 김광빈 악단과 김인배 악단에서 드럼을 치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는데 이때 예명을 배호로 하고 가수로 데뷔를 했지요.
배호는 1964년 12인조 풀 밴드를 구성했고, 1964년 <황금의 눈>이라는 노래가 처음으로 가요 차트에 진입해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배호는 노래가 좋을뿐만 아니라 서글한 인상, 친근한 외모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배호는 신장염을 앓으며 일찍 생을 마감했습니다.
배호 사망원인(배호 사망이유)
배호는 <돌아가는 삼각지>라는 노래로 스타덤에 올랐고, 1970년까지 4년 연속 문화방송 10대 가수에 선정되며 히트고마다 동명의 영화가 개봉되는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배호는 신장염을 앓고 있었는데요. 당시 의학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신장염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병이었습니다. 배호 신장염은 1966년 발병하여 투병생활을 하던 중에 신진 작곡가 배사태를 만나서 <돌아가는 삼각지>를 발표했습니다.
신장염 투병 중에 자신의 최고의 히트곡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후 배호는 <안개 낀 장충단 공원>이 연속으로 히트하면서 가수상을 휩쓸었습니다.
배호 사망원인(사망이유)는 신장염 투병으로 인한 사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배호는 1971년 10월 20일 MBC 음악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 후 가을비를 맞아 감기 몸살에 걸리게 됩니다.
이후 11월 7일 병세가 악화되어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겼지만, 회생할 수 없었다고 하지요. 배호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미아리고개를 넘어가는 구급차 안에서 세상과 이별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스타가수 배호의 죽음은 대중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고, 장지로 향하던 운구 행렬에 많은 여성 팬이 소복을 입고 따라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배호는 경기도 장흥의 묘소에 두메산골을 시작으로 서울 삼각지에 <돌아가는 삼각지>, 강원도 주문진에 <파도>, 경주시 현곡에는 <마지막 잎새> 등등 8개의 노래비가 있을 정도로 배호의 노래는 아직까지도 대중들에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무명가수로 출발을 했던 배호의 데뷔곡 제목은 <굿바이>였습니다. 사망 직후 발매된 유작의 제목도 이별을 암시하는 <마지막 잎새>와 <0시의 이별>이었습니다.
배호의 사망은 한국 가요사에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매력적인 저음과 고음을 넘나드는 배호의 노래는 정말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기 때문입니다.
재즈풍으로 부르는 배호의 창법은 노래를 더욱 감미롭게 만들었는데요. 그의 목소리가 너무나 그립고, 너무 빨리 가버린 것이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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