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생활 중에도 이상아 부부의 관계는 그리 원만하지가 않았고, 결국 이혼으로 이어지게 되었죠.
그런데 윤기영 역시 이상아에게 의지하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원래 처음 이상아가 윤기영의 제안으로 '양주바'를 할때, 인터넷에서는 윤기영이 이상아를 이용하여 돈을 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죠.
이상아: "제가 남편의 직업에 대해 설명하면서 ‘현재 사업 구상중’이라고 표현한 탓인가봐요. 인터넷에서 ‘남편이란 사람이 부인은 술집 하게 하고 뚜렷한 직업도 없이 한가롭게 사업 구상이나 하고 있느냐’는 등 말들이 많았어요."
윤기영: "(이상아에게) 양주바 동업을 제안하기는 했지만 마음이 아프다. 안해본 일이니 힘들 거다. 처음 (이상아에게) 제안을 하기 전에 연기자로서 견디기 힘든 모욕을 당할 수도 있고 또 남자 손님들이 취중에 한 농담때문에 마음이 상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윤기영: "하지만 인생에 대한 트레이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이상아에게) 하자고 했다. 처음에 힘들어했지만, 지금은 잘 적응하고 있어 마음이 놓인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마음이 아프다."
이상아: "사실 처음에는 3일만에 때려치우고 싶었어요. 죽어도 못하겠다 싶더라고요. 원래 술 장사는 가장 마지막 장사라는데 내가 왜 이걸 지금 하고 있지, 하는 회의도 들고 별의별 생각이 다 드는 거예요."
이상아: "한번은 국내 열 손가락 안에 드는 한 재벌그룹 사장이 저에게 거액을 제시하면서 ‘원나잇 스탠드(하룻밤 잠자리)’를 제안하기도 했어요. 상당수 연예인들이 본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하면서요."
이상아: "전 얼른 그 자리에 남편을 불러내서, 남편이라고 인사를 시켰어요. 그리고 "오빠, 이 분이 이런 제안을 하시네. 어떡할까?"라고 말했어요."
이처럼 이상아는 양주 바 (사실상의 술집)을 운영하면서, 별의별 경험을 다했을 것 같네요.
참고로 세번째 이혼 후의 이상아의 지출은 얼마나 될까요?
이상아: "내가 남자 빚 갚아주는 팔자인건지, 지금도 빚에 시달리고 있다. 매 달 생활비와 채무 관련된 돈이 고정적으로 800만 원 정도 나간다."
이상아: "월 고정 지출이 800만 원이다. 지난달에 돈을 꿔서 (과거 빚의 원금과 이자로) 600만 원을 냈다. 네 (이상아 딸 윤서진)가 가지고 싶은 걸, 다 못 사준다."
다달이 드는 생활비와 빚의 원금, 이자가 엄청난 금액이네요.
두번째나 세번째 결혼에서 이상아는 남자의 재력을 보고 결혼을 했는데, 오히려 그들의 빚까지 떠맡게 되었으니, 이상아의 팔자가 기구하다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딸의 용돈이 40만원이나 되는 것은 좀 너무 많은 것이 아닌가 하네요.
윤서진: "엄마가 맨날 돈 아끼라고 잔소리하니까 금전적으로 힘들다는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알아도 할 수 있는 게 없지 않냐. 알아도 득이 되는 게 없다."
이처럼 윤서진은 엄마와 더불어 '돈을 아끼겠다.'라는 마음도 별로 없고요.
이상아: "아이는 자기가 꾸려나가야 할 게 있는 거고, 어른은 감수해야 할 것들이 있는 건데, (나의 다그침때문에) 서진이가 상처를 받았을 거 같다."
참고로 이상아의 딸은 어릴 때부터 연예인을 꿈꾸어 왔습니다.
이상아: "서진이는 어려서부터 연예인이 되고 싶어 하는데 저는 아이가 (연예인 대신에) 발레를 하면 좋겠어요."
이상아: "어떤 직업이든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건 마찬가지지만, 연예계는 유독 그게 심하잖아요. 저는 멋모르던 어린 시절부터 일을 시작한 탓에 이 일이 좋은 줄 몰랐죠."
이상아: "딸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연예인을 하겠다는 거예요. 가수가 되겠대요. 제가 엄청 반대하니까 그다음부터는 제 앞에서 연예인 된다는 말을 못하더라고요."
사실 이런 반대에는 이상아의 어릴 적 경험이 크게 작용합니다.
이상아: "전 너무 일찍 연예계 생활을 해서 손해를 본 적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딸아이가 어른이 되면 다시 생각해보려고요."
'시대를 대표하는 미인'으로 태어났던 이상아가 어릴 때 좀 더 '교육'을 제대로 받았고, 가치관과 판단력이 제대로 정립이 되었다면, 과거의 실수들을 저지르지 않았을테고, 현재는 좀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하네요.
게다가 세번째 결혼에서 이상아는 이런 말을 하기도 합니다.
이상아: "(세번째 남편과의 결혼 생활 중) (남편은) 너무 착해서 탈이에요. 천성이 착한 사람이죠. 정이 많아서 후배 챙기고 남들 보살펴피는 게 몸에 뱄어요."
이상아: "사실 결혼 전에는 그런 모습이 좋았는데 지금은 너무 남 일에 신경 쓰는 것 같아 제가 바가지 긁은 정도예요."
이런 부분은 확실히 김한석 부인 박선영과 180도 다른 모습이네요.
참고로 이상아가 어릴 때 소녀가장으로 고생을 했던 것처럼, 이상아 딸 윤다빈 역시 일반인으로 성장하고는 있지만, 정서적으로는 그다지 안정되지 못합니다.
이상아: "좀 안타까운 게, 우리 딸은 엄마에게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이상아: "가끔씩 불필요한 말을 하는 분들이 계세요. ‘네 엄마가 옛날에 얼마나 유명했는지 아니?’로 시작해서 ‘그런데 넌 엄마보다는 못하다. 아빠 닮았니?’로 끝나니까 아이는 그게 듣기가 싫은 거예요."
사람들이 그냥 아무 생각없이 이런 말을 하더라도, 아이 입장에서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네요.
아무튼 세번깨 결혼 역시 이상아게는 그리 행복을 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상아: "세 번째 이혼 즈음부터 공황장애가 왔었다. 갑자기 숨을 못 쉬겠고 쓰러질 것 같고 땀이 막 쏟아졌다."
이상아: "드라마 쫑파티 자리에 갔는데 갑자기 토할 거 같더라. 헛구역질 증상과 함께 화장실에서 쓰러졌다."
이상아: "처음 결혼했을 때부터 마지막 결혼까지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다. 오히려 정리하고 나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이상아가 '시대의 미인'으로 태어났고, 한때 하이틴 스타로 엄청난 인기와 큰 돈을 벌었지만, 너무 어릴 때부터 연예인 생활을 하는 바람에 '판단력이 성숙하지 못했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세번의 잘못된 결혼들로 나락으로 떨어졌고, 현재는 다행히 어느 정도 재기에 성공해서 드라마의 조연 배우로 활동하고 있죠. (탤런트 이상아 근황)
만약 이상아가 좀 더 현명했더라면, '충분한 판단력을 위한 교육'을 받았더라면, 본인의 미모를 바탕으로 훨씬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하네요.
이상아와 비슷한 시기의 하이틴 스타로 강수연과 조용원, 최수지, 김혜수, 하희라 등이 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고 있는 여자도 있고, 행복한 여자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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