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정미홍은 짧은 시간에 이렇게 크게 변했을까요?
(세간에서 정미홍 아나운서가 변절했나? 라는 말이 떠도는 이유)
우선, 정미홍의 미국인 남편 티모시 E 트린카를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전 글에서 이미 정미홍은 남편을 한국에서 처음 만났고, 미국 유학 시절에 생명의 은인이 된 이유에 대하여 잠깐 설명을 했습니다.
정미홍: "원래 남편과는 국제단체의 회원으로 서로 인사 정도 나눈 사이였다. 그런데 (미국에서) 유학할 때, 내가 위중한 상태로 쓰러져 있을 때, 마침 (미국에 온) 그가 우연히 안부 전화를 했다."
정미홍: "난 전화기까지 간신히 기어가서 날 좀 구해달라고 했고, 그는 두 시간 넘게 눈길을 달려와 나를 응급실로 데려갔다. (의식을 잃었다가) 눈을 떠보니 일주일이 흘러 있었다."
정미홍: "의사가 말하길, 조금만 늦었어도 목숨을 잃을 뻔했다고 하더라. 일어나 보니, (당시 알고 지내던 사이인 남편이) 피앙세(약혼자)가 되었다(웃음)."
정미홍: "미국은 가족이 아니면 병원 수속이 안 되기 때문에, 친구였던 남편이 피앙세 (약혼자)라고 둘러대 병원에 입원을 시켰다고 하더라."
그리고 정미홍 남편 티모시 E 트린카는 아내 정미홍을 극진하게 간호했고, 이런 모습을 본 정미홍도 그의 청혼을 흔쾌히 받아들이게 됩니다.
정미홍: "국제결혼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었지만, 난 그의 성실하고 순수한 모습에 감동했었다. (결국) 1년 후 그가 청혼했을 때 망설임 없이 받아들였다."
정미홍: "지금도 참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결혼하고 20 여년이 지났지만 그 사람은 하나도 달라진 게 없다. 여전히 내게 미안할 만큼 헌신적이고, 성실하고, 정직한 사람이다. 항상 고맙고 미안해서 나도 잘 하려고 노력한다."
(전 아나운서 정미홍 배우자 티모시 E 트린카 직업 변호사)
정미홍: "워싱턴에 있는 세계적인 대형 로펌에서 활동하다가 나를 생각해 미국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이주한 사람이다."
정미홍 아나운서 남편 사진
참고로 정미홍의 국적에 대하여 왈가왈부하는 사람도 있는데, 정미홍 아나운서의 국적은 한국입니다.
정미홍: "우린 서로의 국적을 존중하여 (상대의) 국적을 바꿀 것을 강요하지 않고 산다. 간혹 한미간의 문제점이 생기면 논쟁을 하는 정도가 있지만, 서로 부부 싸움은 하지 않는다. 가끔 느끼지만, 우린 참 쿨하게 살고 있다."
또한, 정미홍의 자녀로는 딸 1명이 있는데, 바로 정미홍의 입양 딸입니다. (전 아나운서 정미홍 가족 관계)
정미홍: "태어난 지 3일 만에 입양한 딸은 아버지 나라 국적을 가지고 있다. 예쁘고, 건강하며, 마음이 아름다운 아이다."
정미홍: "딸아이가 지금 고등학생인데 친구들한테 당당하게 이야기한다.입양을 감추는 것보다 공개해서 입양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을 없애는 활동을 하는 것이 오히려 딸에게도 좋다고 생각했다." (2013년 정미홍의 인터뷰에서)
전 아나운서 정미홍 딸 사진
이렇게 본인의 경험때문인지, 정미홍은 평소에도 입양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왔습니다.
정미홍: "김대중 대통령이 해외 입양에 대해 ‘안타깝다’고 한마디 하자 ‘아기 수출국’이라는 국내외적인 비판을 벗어나자며 해외입양을 자제정책을 폈어요."
정미홍: "국내에서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아무런 시설과 여건도 마련해 놓지 않고, 단지 그깟 체면 하나 때문에 아이들의 일생을 막나요? 미국에 입양 가면 최소한 여기 (한국)에서보다 더 나은 삶이 펼쳐집니다."
정미홍: "입양은 미국에서도 교육수준이 높고 여유가 있는 가정에서 합니다. 여기에 남아서 국내 입양도 안 되어 보육원에서 자라면서, 그게 수용소 아닙니까?"
사실 정미홍의 비판에 타당한 면이 있습니다.
입양이 부끄럽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제대로 준비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해외 입양을 막게 되었으니까요.
정미홍 과거 사진
아무튼 이전 글에서 설명을 한 것처럼, 정미홍은 김민석 전 의원의 권유로 조순의 선거 캠프에 참여했고, 선거 승리이후에는 조순 시장의 서울시 공무원으로 일하게 됩니다.
정미홍: "집에서 책 (정미홍의 루푸스 병 극복에 대한 책)을 쓰고 있는데, 조순 전 시장 (당시에는 서울 시장 당선자 신분)이 만나자고 연락을 주셨어요. 그리고 서울시에 들어와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미홍: "곧장 미국에 먼저 들어가 있던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서울시에 들어가서 일을 해야겠다’고요. 그러니까 제가 미국에 올 날을 손꼽아 기다렸던 남편은 사정을 듣더니 ‘당신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하더군요.”
사실 이 때문에 한동안 정미홍과 남편이 떨어져 생활을 했고, 한동안 정미홍 이혼 루머가 돌기도 했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또한, 정미홍 아나운서 이혼 루머가 한때 돌았는데는, 아래와 같은 이유도 존재했죠.
(2013년 정미홍의 인터뷰에서)
정미홍: "남편은 미국인이고 지금 국내 1,2위를 다투는 대형 로펌의 국제팀 대표 변호사다. (남편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소개는 하지 않겠다."
정미홍: "남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한다. 본인도 나로 인해 얼굴이나 이름이 알려지는 게 일에 방해된다며 싫어한다."
이런 이유때문에 정미홍의 재혼 루머가 번지기도 했지만, 사실이 아니었죠.
이제까지 정미홍이 외부 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남편의 외조가 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정미홍의 미국인 시댁 집안 역시 굉장히 부유한 편인 것 같습니다.
정미홍: "시아버지는 보험회사를 운영하셨다. 바쁘신 가운데서도 바이올린을 연주하시고, 예술 페스티벌은 꼭 찾아다니신 낭만파셨다. 시립 도서관에 기부를 많이 하셔서 돌아가신 다음 시에서 도서관 앞에 이 분을 기리는 큰 조각 기념비를 세웠다."
정미홍: "시어머님은 대학 1학년 마치고 결혼하면서 대학을 중퇴하셨다. (정미홍의 남편을 포함하여) 7남매의 자녀를 훌륭하게 뒷바라지한 전업 주부셨다. 나중에 7남매가 모두 대학에 들어간 후에, 못다 한 공부를 하기 위해 복학해 대학원까지 올 에이(All A)의 성적으로 졸업하신 분이다."
정미홍: "그 다음에 (시어머니는) 가장 가난한 지역의 고등학교 선생님이 되어 월급을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을 돌보는데 다 쓰시며 봉사하셨다." (전 KBS 아나운서 정미홍 가족 관계)
이런 환경 속에서 정미홍은 갑자기 극우파로 나타나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게 됩니다.
왜 가정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정미홍이 갑자기 이렇게 변한 것일까요?
일단 정미홍의 극우파에 대한 생각부터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미홍: "심지어 일부에서 나를 보고 ‘극우’라고까지 하는데 극우는 일본의 적군파처럼 자기의 정치적 신념을 위해 남을 해치는 것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정미홍: "하지만 난 지극히 상식적인 사람이고, 대한민국을 위해 필요한 이야기를 했다고 자부해요.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하니까 잘못을 한 사람들이 절 두려워하는 거죠."
정미홍: "솔직히 저는 욕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이에요."
그렇다면 2001년 마지막 방송 이후에 사업에 전념해오던 정미홍이 왜 갑자기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을까요?
왜 갑자기 극우파로 변신하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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