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황석정은 나이가 있는 중년 배우입니다. 그만큼 과거에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죠. 황석정이 서울대 학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배우가 되었던 이유와 더불어, 그녀의 어릴 적 일화와 집안 내력이 무척 흥미롭네요.
특히 황석정 아버지의 아픔은 황석정이 어떤 연기자가 되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사건이었던 것 같습니다.
# 목차
* 황석정의 복잡한 집안 내력과
* 부모로부터 받은 재능이지만
* 황석정 무덤 근처에서 피리 연습을
* 황석정 과거 일화에서
영화배우 황석정은 1971년 태어납니다. 올해 45살이죠(황석정 나이).
(황석정 학력 학벌 학교) 부산여자 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국악학과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황석정 프로필 및 경력) 2001년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로 데뷔
이후 영화 사랑을 놓치다, 강적, 순정만화 등과 드라마 비밀, 야경꾼 일지, 미생, 선암여고 탐정단, 식샤를 합시다 2 등에 출연합니다.
* 황석정의 복잡한 집안 내력과
먼저 황석정의 개인보다 그녀의 집안사가 좀 복잡합니다.
이런 내력이 황석정의 연기와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먼저 살펴봐야할 것 같네요.
황석정(이하 황): "아버지는 원래 인민군 출신이었고, 어머니는 고향이 서울이었다. 그런데 6.25 전쟁 시절 두분이 부산에서 서로 만나셨다."
(황석정 부모님이 부산에서 만났고, 또 나중에 황석정이 부산여고를 나온 것을 보면 황석정 고향은 부산인 것 같네요.)
황: "두 분은 우리 민족 비극의 역사를 온 몸으로 맞으셨다. 두분 모두 행복이 결핍되어 있었고, 슬픔과 한이 많았다."
황석정 사진
황: "아버지는 이북사람이라 친척이 없었다. 또 돌아가시기 전까지 당신의 출신을 숨겨야만 하는 시대를 살았다. 그래서 그 아픔이 어떤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황: "내가 이제까지 탈북자나 간첩 같은 역할을 많이 맡았다. 그때마다 아버지가 느꼈던 고통의 무게를 느끼도록 노력했다. 그리고 나라는 사람 자체가 우리 역사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황: "또한 내가 하는 연기에도 그런 역사의 아픔, 고통이 담겨 어떤 사람에게 전달된다면 내 인생은 의미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확실히 황석정의 연기가 그리 가볍지 않은 것 같습니다.
* 부모로부터 받은 재능이지만
아무튼 이북 출신의 황석정 아버지는 남한에서 살면서 음악인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황: "아버지는 TBC 악단의 트럼본 연주자였고, 쇼 무대나 쇼 프로그램, 카바레 등의 무대에 섰다. 또한 어머니는 음악교사 출신인데, 비록 졸업은 하지 못했지만, 당시 서울대 성악과를 들어가신 분이다. 그래서 그 한이 있었던 것 같다."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황석정에게는 음악적인 재능이 있었습니다.
황: "부모님에게는 으악에 대한 강한 염원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자식된 입장에서는 마냥 행복한 것은 아니었다. 사실 등록금도 내지 못했던 집안에 피아노는 있었을 정도였다. 또한 어릴 적 기억에 나는 피아노를 치고 있었고, 그 옆에 엄마가 회초리를 들고 서 계셨다."
황: "결국 동생이 피아노를 계속 치게 됐다. 나중에 중앙대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게 됐다. 글고 오빠는 부산대에서 음악이론을 전공했다가 나중에 은행원이 되었다."
황: "현재는 다 함께 살고 있다. 오빠가 은행원을 그만두고 서울로 올라왔고, 부산에 있던 동생까지 서울로 올라와서 다 함께 연희동에 살고 있다."(2013년 인터뷰)
황: "우리 남매가 함께 밥집도 되고 카페도 되고 술집도 되는 그런 가게를 하나 하고 있다. 거기에는 예술하시는 분들이 자주 오는 그런 곳이다."
황석정의 3남매가 사이좋게 지내는 것 같네요(황석정 가족 관계).
* 황석정 무덤 근처에서 피리 연습을
아무튼 황석정은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지만, 인문계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국악을 접하게 됩니다.
황: "원래는 피아노를 전공하려고 했는데, 지나치게 음에 집착하자 당시 음악 선생님이 나를 이상하게 바라보았다. 지금은 좋은 선생님들도 많아 학생의 그런 부분을 하나의 재능으로 발전시키려 하겠지만, 당시만 해도 그냥 이상하게만 바라봤다."
황: "결국은 동생만 피아노를 치게 됐고, 나는 고등학교 1학년 때 국악연주회를 보고 정신을 잃을 정도로 홀리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저런 수소문끝에 당시 피리 선생님을 만나게 되어서 피리를 부르게 됐다."
황: "내가 다니던 부산여고는 인문계 학교였기에 예체능 학생이 한명도 없었다. 또 연습실도 없었다. 결국 근처의 무덤가에서 피를 부르며 연습을 했다."
보통 남자 고등학생들도 무덤 근처는 잘 가지 않는데, 여고생이 그런 곳에서 연습을 했다니...
담력이 대단할 수도 있고, 또한 그만큼 음악에 대한 열정이 깊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황석정 과거 일화에서
그렇게 황석정은 서울대 국악과 89학번으로 입학하게 됩니다.
황: "서울대 다닐 때 별명이 ‘너 서울대 아니지’와 ‘너 처녀 아니지’였다. 심지어 등교할 때 수위아저씨가 나를 잡기도 했다."
확실히 황석정의 외모는 좀 많이 노안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의외의 증언이 나옵니다.
김광규(동료 연기자): "황석정은 팔색조 연기 내공을 지니고 있다. 외모와 달리 팔도의 남자를 다 만나봤다고 하더라. 서울대 재학 시절 김태희 못지않은 인기였다고 들었다."
사실 사람에게 외모가 다는 아닙니다.
오히려 자기만의 매력으로 이성을 끄는 사람들이 있죠.
황석정의 매력과 연애사가 무척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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