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연 폭로
장지연 사생활을 폭로한 가세연 강용석 변호사의 22일 오전 발언이다.
"오늘 아침에 보니 검색어도 그렇고 저희 관련한 뉴스가 아주 핫한 것 같다"면서 "대구 강연회에서 정치, 선거, 외교 등 온갖 얘기를 했다. 그런데, 하드코어한 뉴스들 사이에서 기분전환 내지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잠깐 했던 이야기가 이렇게 핫하게 달구고 있다"고 말했다.
가세연은 지난달부터 김건모와 관련된 폭로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6일 김건모에게 성폭행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여성은 사흘 뒤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김건모는 의혹을 거듭 부인하며 지난달 13일 무고 등 혐의로 이 여성을 맞고소한 상태다.
【장지연 폭로】
장지연 사생활 폭로는 1.18일 15시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가세연 강연회에서 발단되었다.
장지연 사생활을 폭로한 가세연 김용호씨는 전직 연예부 기자이다. 이날 김용호 씨는 장지연을 연상하게 만든 뒤 예전에 배우 이병헌과 사귀었고 동거도 했다고 들었다. 심지어 외국에서 이병헌이 촬영 중일 때 거기에 찾아가기도 했다더라 라고 말했다는 보도가 텐 아시아 단독보도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되어 버린 것이다.
이날, 가세연 김용호 전 기자는 지금 그 여성은 다른 남성과 결혼을 한다고 뉴스에 나온다면서 그분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업계에 취재해보니까 남자관계가 유명하더라라고 덧붙이기도 했으며 더욱이, 가세연 대표인 김세의 전 MBC 기자는 강연회에 참석한 1,000여 명의 청중에게 “이건 보안 유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입단속을 시키기도 했었다고 한다.
결국, 장지연 사생활이 대중에게 공개되어 버렸고, 강용석 변호사 등이 이끄는 유튜브 채널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 주최 강연회에서 김용호 전 연예기자 등이 가수 김건모의 부인 장지연의 결혼 전 이성 관계가 복잡했다고 발언한 사실이 확산되었고 그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게 된 것이다.
21일 방송된 가세연에서는 김용호 전 연예기자,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는 김건모 장인 장모가 여성조선과 인터뷰한 내용도 거론했다.
가세연 측은 '김건모 장인 장모 "이런 일로 헤어지지 않아.. 둘이 잘 지낸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고 "이런 일이 별일 아니다라고 생각하나요? 이런 일로 많이 헤어지던데.. 보통은 이런 일이 거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 분은 이미 혼인신고를 했고 장지연 씨가 김건모 씨 집에 살고 있다고 한다. 헤어지지 쉽지 않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용호 전 기자가 "식도 안올리고 산다는 건 여자쪽 집에서 잘 안하는 이야기다"라고 지적하자 김세의 전 기자는 "김건모와의 결혼이 놓치고 싶지 않은 동아줄인가 보다. 아름다운 사랑 많이 하시길 바란다. 천생연분이니까"라고 덧붙였다.
강용석 변호사는 "김건모가 수사 받고 기소되고 재판 받고 하면, 그때도 이런 일로 헤어지지 않는다라고 할까"라고 반문하면서 "성폭행, 폭행, 성희롱도 있는데.. 이런 일이라고 표현하는게 이상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용호 전 기자는 김건모에 대해 또 한번 폭로성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최근에 20년 이상 경력의 승무원과 식사를 했는데 김건모 씨가 예전에 승무원도 많이 만났다고 하더라. 예전에는 더 심했다고 하더라. 후배 승무원이 김건모 씨에게 당한 이야기를 해줬는데.. 지금의 범죄 수준의 일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또한 "예전의 여성분들이 무슨 일을 당해도 어디에 하소연 하기 쉽지 않은데 요즘엔 인터넷이 있지 않나. 김건모 씨가 지금 과거에 머물러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건모 소속사는 "해당 발언의 강연 녹취 자료를 찾아 확인 중"이라며 "결혼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확인되지 않은 결혼 전 남자관계들을 들먹이며 가족을 공격하는 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확인되지도 않은 얘기로 공개적으로 조롱한 것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건모는 성폭행 폭행 혐의에 이어 최근 후배 여가수의 폭로성 주장으로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 후배 여가수 B가 "김건모와의 술자리에서 계속된 뽀뽀 요구를 받았다"며 당시 성희롱성 발언을 공개했고, 이후 음악감독 C가 "같은 자리에 있었다. 오히려 김건모가 잘 챙겨주는 느낌을 받았고, 그런 대화가 오간 적이 없다"고 반박해 논란이 일었다.
김건모는 지난 15일 성폭행 혐의로 12시간 고강도 조사를 받은 뒤 유흥업소 출입 사실만 인정하고, 성폭행 혐의는 전면 부인했다.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머리를 숙인 김건모는 "추후 또 (경찰이) 원하시면 또 조사받을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 또한 재소환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건모는 지난 15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마친 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경찰에서 성실히 답변했다.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누리꾼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김건모 아내 장지연은 유명 연예인이 아니다. 그런 장지연의 결혼전 연예사까지 들춰내며 김건모와 장지연의 결혼을 비하하는 건 온당치 않아 보인다는 것이다.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가세연이 일반인인 아내 장지연까지 근거 없는 사생활 폭로를 이어가자 비난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세연이 최근 오프라인 강연에서 언급했다는 김건모 아내의 루머는 초기 미투 고발인 편에 서서 했던 합리적 의심 혹은 비판과 차원이 다른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일이 될 수 있다.
더욱이 "장지연이 결혼 전 A배우와 사귀고 동거했다"고 폭로한 가세연이 논란이 확산된 후에도 "김건모 장지연은 천생연분, 아름다운 사랑 많이 하시길 바란다"고 조롱 섞인 발언을 내놓았기 때문에 대중의 비난은 피해가질 못할 것으로 보인다.
【가세연 김용호 기자】
스포츠월드 연예부장 출신의 유튜브 김용호 연예부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강용석, 김세의와 함께 가로세로연구소의 주요 3인방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만 33세에 최연소 스포츠지 연예부장이 되었다고 한다. 자신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기사를 쓰는 것은 물론이요, 카더라 통신을 근거로 트위터와 자신이 쓴 기사를 통해 허위사실 유포와 원색적인 비난을 한다.
김용호 기자의 기사로 논란이 되었던 인물로는 유재석, 정준하, 양준일, 빅뱅, 인피니트, 화영 등이 있었다고 한다. 김용호 기자가 법적으로 소송을 당한 연예인으로는 비, 김태희, 전지현, 승리 등이 있다고 한다.
2011년도에는 비가 김용호를 고소해서 1심에서 3,000만원의 배상을 판결받았다. 하지만 이후 비가 고소를 취하면서 마무리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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