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효 조윤희 러브스토리
탤런트 권해효는 우리 사회에서 좀 특이한 존재입니다.
대부분의 연예인이 정치적인 발언이나 사회 활동에 소극적인 반면에, 권해효는 아주 적극적인 몇 안되는 연예인 중의 한명입니다.
왜 그가 그런 활동에 열심인지, 그리고 그의 가정 생활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권해효 조윤희 사진
탤런트 겸 영화배우 권해효는 1965년 11월 6일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권해효 고향). 올해 50살이죠(권해효 나이).
(권해효 학력 학벌) 서울 영일고등학교,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권해효 프로필 및 경력) 1990년 연극 '사천의 착한 여자'로 배우 생활을 시작합니다(스크린 데뷔작).
이후 영화 명자 아끼꼬 쏘냐(1992년), 구미호, 진짜 사나이, 고스트 맘마, 선물, 시라노 연애조작단, 피끓는 청춘, 관능의 법칙 등에 출연했고, 드라마 머나먼 쏭바강(1993년), 사랑을 그대 품안에, 미스터 Q, 겨울연가, 요조숙녀, 내 이름은 김삼순, 에어시티, 드림하이2, 결혼의 여신, 엔젤 아이즈, 빅맨 등 무수히 많은 작품에 출연합니다.
주로 코믹하고 유쾌한 캐릭터를 잘 그리는 것은 물론이고, 진지한 연기 역시 그 못지 않습니다.
권해효 아내 조윤희는 권해효의 한양대 연영과 후배였으며, 학교에서 연극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합니다(나이는 49살). 그리고 1994년에 결혼식을 올렸고, 두 사람의 슬하에는 아들과 딸 한명이 있습니다(권해효 자녀 자식, 권해효 배우자 직업 연극배우).
수많은 연예인 부부들이 이혼으로 대중을 안타깝게 하는데, 이들 부부는 21년이 넘도록 잘 살고 있네요.
그런데 사실 결혼 초창기에 둘은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됩니다. 같이 연극배우로 출발했지만, 권해효는 중간에 드라마 등 돈이 되는 연기를, 조윤희는 그대로 연극배우로 열정을 불태운 것이죠.
권해효: "왜 저라고 연극 하고 싶지 않겠어요. 하지만 ‘맑은 영혼 뒤에 굶고 있는 처자식’이라는 말이 자꾸 떠올라서요."
이렇게 배우자간에 역할 분담을 하는 것도 괜찮네요.
아마 권해효는 부인의 연극에 대한 재능과 열정을 잘 알았기에 이렇게 양보를 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부부중에 누가 희생해야 하는지는 잘 상의해서 결정을 해야겠죠.)
사실 조윤희의 연기력과 연극에 대한 열정은 연극계에서 무척 유명합니다.
이문식: "연극 '춘풍의 처' 공연 때, 안내상이 양반 역할이었다. 노인들을 위한 자선공연이었는데 관객들이 장면마다 코멘트를(말을) 하는 거다. (결국) 안내상이 무대에서 웃고만 있었다."
안내상: "그때는 내가 배우로서 자세가 안 돼 있었다. 배우에 대한 마음가짐이 너무 가벼웠었다."
안내상: "후배 여배우인 권해효의 아내로부터 '나태해질 거면 연기하지 마세요'라고 쓴소리를 들었다. 후배의 말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고, 지금도 그 말이 고맙다."
조윤희가 직설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모양이네요.
선배를 향해서도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물론 안내상 역시 그런 말을 충고로 받아들였기에, 이렇게 좋은 연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거겠죠.
권해효가 결혼을 한 다음에 각종 사회 문제에 열렬하게 참가하는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권해효는 어렸을 때 평범하게 성장했고, 곧 군인이었던 아버지의 정년퇴직을 장학금을 타야 대학을 다닐 수 있는 형편이었습니다. 결국 권해효는 당시(1985년) 활발했던 군사정권에 대한 학생 운동을 외면했고,이런 부채의식이 남아서 그를 사회 운동 참여로 활발하게 이끌었던 것이죠.
권해효가 참가한 사회 및 정치 운동만해도 호주제 철폐운동, 청소년 인권 운동, 정치인 지지 선언(노무현) 등 굉장히 다양합니다.
권해효: "반값등록금은 요구 사항이 아니라 권리다, 무상교육으로 가자."(권해효 1인시위)
그리고 호주제 철폐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자못 이색적입니다.
권해효: "첫째아이는 아버지가 출생신고를 해서 몰랐는데, 둘째를 출생신고를 하러 갔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어요."
권해효: "출생신고서에 아이의 엄마 아빠 본적을 쓰는 난이 있어요. 그래서 아내에게 전화를 해서 본적을 물어보고 가르쳐준 대로 써서 냈어요. 그걸 보고 공무원이 ‘왜 엄마하고 아빠하고 본적이 다르냐’며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보는 거예요. 결혼과 동시에 여자는 원래 본적이 없어지고 남편 본적이 된다는 거예요. 정말 황당했죠."
권해효: "‘이게 상식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인가? 본적이란 게 뭔가?’하는 의문이 생기더군요. 더구나 저는 딸을 낳았어요. 제가 키워서 시집보낸 딸이 그 꼴을 당한다면 아버지로서 어떻겠어요? 이건 여성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의 문제예요."
확실히 결혼을 했다고 여자가 남자의 본적을 따르는 것은 이상하네요. '출가외인'이라는 구습이 남아있던 제도였죠(현재 호주제는 폐지됨).
이런 부분이나 서양과 일본에서 결혼한 여자가 남편의 성을 따르는 부분도 바뀌었으면 하네요.
사실 권해효의 다양한 사회 활동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활동에 지지를 보내는 반면에, 또 많은 사람들이 그의 활동에 반대를 하고 있죠. 특히 연예인들의 정치 및 사회 활동이 일반적이지 않은 한국이기에 더 그런 면이 있죠.
권해효의 이런 다양한 정치 참여에 대해서, 사람들은 저마다 가치관에 따라 달리 판단할 수 있습니다. 꼭 권해효의 행동이 모두 맞는 것은 아니니까요.
다만, 호주제 폐지에 앞장 섰던 권해효의 아내에 대한 생각은 한번 눈여겨 볼만 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권해효는 아내의 바깥 활동을 적극 장려합니다.
권해효: "같은 길(연기)을 걷는 동료로서 존중해주는 것은 공처가가 아닌 애처가의 도리이다."
문득 옛 격언이 떠오르네요.
'자신이 존중받고 싶으면, 그만큼 상대를 존중하라.'
남편이 아내로부터 존중받고 싶으면 먼저 그만큼 존중해야 하고, 아내 역시 마찬가지죠.
아마 권해효 역시 아내로부터 크게 존중을 받고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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