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옥 오승근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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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는 외로워"를 외치며 그렇게 공주처럼 살다간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배우 김자옥인데요. 그녀는 살아생전 마지막으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누나"에 출연하며 건강이 불편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것이 마지막으로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가수 오승근인데요. 오승근은 1951년 생으로 밴드 투에스로 데뷔했습니다.

 

 

 

가수활동을 하던 그가 결핵늑막에 걸리며 가수활동을 중지하고 아버지 사업을 이어 받아 살아가던 도중 1984년 김자옥과 결혼하게 되는데요. 1998년 IMF로 인해 사업이 부도가 났고 70억 상당의 재산을 모두 날리게 됩니다. 이것이 그가 다시 가수로 재기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김자옥은 오승근과의 결혼이 두번째 결혼인데요. 첫번째 결혼은 1980년 가수 최백호였습니다. 그러나 3년이 안돼 서로 갈라서게 됩니다. 오승근 역시 재혼인데요. 전부인과 사이에 딸 하나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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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옥은 결혼 당시 5살이었던 오지연을 딸로 맞아 연세대 종교음악과를 졸업시키고 2010년에 결혼시킵니다.

김자옥과 오승근 사이에는 아들이 하나 있는데요. 오영환씨로 캐나다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8년 김자옥은 대장암 수술을 받게 되는데, 건강 검진에서 대장암 전 단계인 선종을 발견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오승근도 이때 선종이 발견되어 함께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한편 김자옥은 결혼 당시 양가에서 반대한 에피소드를 한 방송에서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자신의 집에 인사를 온 오승근이 국에 김치를 말아먹는 특이한 식습관을 보며 어머니가 왜 그렇게 먹냐며 물었고 이에 오승근은 원래 이렇게 먹는고 대답했다 합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속으로 참 지저분하게도 먹는다며 더욱 반대한 이야기를 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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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오승근은 김자옥이 세상을 떠난지 한참 됐지만 잠시 여행을 가서 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여전히 아내를 추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주처럼 살다간 그녀, 거기서도 여전히 이쁘고 아름답게 계시겠죠? 그리운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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