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 어린 시절 이해할 수 없는 부모의 냉대
* 임신한 이의정을 지우기 위하여
* 이의정 친자 확인 검사까지
* 이의정 파산 원인
* 이의정 위법 행위와 거짓말
* 이의정 뇌종양 사건의 진실
* 이의정 병세가 악화된 이유
* 이의정 홍석천의 우정
* 이의정 성진우 결별 이유
* 이의정 뇌종양 후유증
* 이의정 성형 수술 입장
* 이의정 남자친구 공개(이의정 남친)
* 이의정 결혼 생각
이의정 사진
* 이의정 병세가 악화된 이유
이후 이의정이 직접 당시 기자들의 무용담(?)을 증언합니다.
이의정: "아직 정확한 병명은 모른다. 조직검사를 받았으니 결과가 나오면 알게 될 것이다. 일부 언론에서 내가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한 것은 과장 보도다."
이의정: "오히려 그 뉴스를 외국에 계시던 엄마와 영화 스태프들이 보고 크게 놀랐다. 나 역시 그런 점이 부담스럽다."
이의정: "저는 단지 아픈 것뿐인데, 갑자기 기자들이 병실안으로 카메라를 들고 들어와 저를 찍어가고, 여기저기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시고…. 너무 놀라서 두통이 더 심해졌어요.
이의정: "어떤 기자는 새벽에 가족이라고 속이고 들이닥쳐서는 카메라를 찍기도 했어요. 그때는 왼쪽 신체가 마비되어서 대소변을 받아내는 상황이었는데, 세상에 어느 누가 그런 걸 보여주고 싶겠어요?"
국민의 알권리를 위하여 우리나라 기자들이 참으로 용감하게 행동하는 것 같습니다.
상을 줘야겠네요.
어쨌든 '이의정 뇌종양'은 과장된 병명이지만, 이의정이 한때 죽음 앞에서 두려움에 떨었던 것만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약 3개월 이후에 개인 파산을 신청할 정도로 건강을 되찾게 되었죠.
이의정 과거 사진
* 이의정 홍석천의 우정
참고로 이때 이의정은 홍석천과 깊은 우정을 보여줍니다.
이의정이 기자들로부터 수난을 당하고 있을 때, 홍석천이 직접 옆에서 기자들에게 호통도 치고 애원을 하기도 했죠.
이의정: "홍석천 오빠가 항상 내 옆에 있어주면서 큰 힘이 되어 주었다. 이제는 친오빠 같은 생각이 든다. 내가 (머리를 밀어서) 우리 헤어스타일도 같아졌다."
(참고로 이의정이 조직 검사를 하기 위하여 삭발했을 때의 인터뷰)
사실 홍석천과 이의정은 인연은 훨씬 더 거슬러 올라갑니다.
2000년 홍석천이 커밍아웃을 할때 이의정이 먼저 우정을 보여주었죠.
당시 홍석천은 커밍아웃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직접적인 질문을 피하기 위하여 이의정에게 인터뷰를 직접 해달라고 부탁했고, 이의정은 이를 흔쾌히 수락합니다.
홍석천: "그 무렵 주변 동료 연예인들이 점점 거리를 두기 시작하고 있엇다. 그런 상황에서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의정이가 추호도 망설이지 않고 도와줘서 크게 놀랐다."
이의정: "석천 오빠가 커밍아웃 하기 전에 주변을 통해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상처가 될까봐, 직접 묻지는 못했다. (인터뷰를 직접하게 된 것은) 석천 오빠의 용기있는 행동에 친한 동료로서 당연히 할 일을 한 것뿐이다."
연예인은 이미지가 중요한데,
이의정은 우정을 중요시 여기는 타입같네요.
* 이의정 성진우 결별 이유
이의정은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으로 한창 인기가 있을 무렵인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성진우와 공개 연애를 했고, 이후 결별하게 됩니다.
이의정: "(전 남친인) 성진우와는 좋지 않은 감정으로 헤어진 게 아니다. 그래서 서로 아는 척이라도 할 수 있는데, 만약 그렇게 하면 주위에서‘다시 사귀는 게 아니냐’며 의혹어린 시선을 보낸다. 그런 시선이 부담스러워서 아는 척 조차 할 수 없게 됐다."
참고로 이의정이 남자셋 여자셋으로 한창 인기가 있을 무렵에 그녀의 어머니는 딸의 연애를 반대합니다.
이의정: "내가 '번개 머리'로 잘 나갈 때 엄마가 연애를 못하게 해 당시에 불만이 컸다."
이의정 어머니: "그때 의정이가 만나던 남자친구를 불러다 뺨 때리고 호되게 혼내기도 했다. 그래서 둘이 서로 못 만나게 했다."
이 당시의 이의정의 남자친구가 누군인지는 이름을 정확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대략 누구인지 알 것 같네요.
* 이의정 뇌종양 후유증
이의정: "2년 전(2010년 경) 어느 날 달리기를 하다가, 갑자기 다리가 딱 멈췄고 내 허리는 폴더폰처럼 접혔다. 그 때 몸이 왜 이렇게 접히지? 스타킹에 나갈 일이다, 라고 생각했다.)
(이의정 골반 괴사 사건)
이의정: "뇌종양 후유증이 5년 후 온다고 했는데, 나에게는 괴사로 올지는 몰랐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한의원에 침 맞으러 가서 근육통 진단을 받았다."
이의정: "그런데 침을 맞으면 잠시 동안은 괜찮았다가, 얼마 후에는 다시 허리가 접혔다. 결국 그 한의사가 MRI를 찍었고, '고관절이 다 썩었으니 빨리 큰 병원으로 가라'라고 하더라."
이의정: "바로 종합병원에서 재검사를 했는데, 골반 한쪽은 이미 괴사가 끝났고 한쪽은 괴사가 시작되고 있었다. 뇌종양 투병 당시 마비증상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굉장히 많이 투약했었는데, 그 부작용이었다."
이의정: "병원에서 수술을 안 하면 평생 휠체어를 타야 한다기에 인공관절을 끼는 수술을 했다. 사실 관절 수술 같은 경우에는 전문 간병인이 따로 있다. 통증 때문에 환자가 약간만 움직여도 비명을 지르기 때문이다. 통증이 얼마나 심하냐면, 톱으로 뼈를 써는 듯한 느낌일 정도다."
이의정: "통증이 너무 심해서 수면제와 진통제 없이는 절대 잠을 잘 수 없는 상황이었다. 10분마다 무통주사를 계속 눌러야 했다."
이의정의 인생이 참으로 파란만장한 것 같습니다.
뇌질환보다 오히려 고관절 괴사가 이의정에게 더 큰 고통을 안겨 준 것 같네요.
* 이의정 성형 수술 입장
큰 수술 이후 이의정은 다이어트로 많이 예뻐지게 됩니다.
이후에 '이의정 성형설', '이의정 성형전 사진' 등의 루머가 떠돌기도 하죠.
이의정: "가끔 제 사진이 다르게 나오는 것은 포토샵으로 성형을 한 거에요. 제 얼굴에 칼 댄 건 10년 전에 쌍수(쌍꺼풀 수술) 한 거밖에 없어요."
이의정: "저는 성형수술 하려면 신경과에 가서 진단서부터 받아야 해요. 하고 싶어도 병원에서 안 끊어주죠."
이의정에 대한 터무니없는 루머는,
환자인 그녀를 두번 죽이는 행동같네요.
* 이의정 남자친구 공개(이의정 남친)
이의정은 뇌질환을 앓던 시기에 7살 연하의 남자친구를 사귀게 됩니다.
(직업 디자이너)
그러다가 둘은 헤어지게 됩니다(이의정 결별).
현재 이의정은 새로운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3살 연상이죠.
이의정: "2010년부터 남자친구와 만나기 시작했다. 남자친구는 유학을 다녀와 디자인 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이다."
그런데 이 회사가 바로 남자친구 아버지의 완구 회사입니다.
이동욱: "아버지가 회사를 갖고 계시면 재벌 2세다."
어쨌든 이의정은 남자친구에게 "항상 든든하게 곁에 있어주고 힘들 때 마다 위로해주고. 짜증도 많이 부렸는데 다 받아줘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인연 계속 만들어 가자."라며 고마워 합니다.
이의정 남자친구 사진- 일반인이기에 모자이크 처리함
그런데 이의정의 연애 스타일이 좀 묘하네요.
이의정: "연애를 하면서 남자친구 전화번호를 모른다. 남자친구의 핸드폰을 만진 적도 없고, 남친이 여행 가는 것도 터치 안 한다. 미니홈피에도 들어가 본 적이 없다. 여자들이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면, 남자들은 다른 여자에게로 가기 때문이다."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그래도 전화번호를 모르는 것은 좀 많이 특이하네요.
이의정: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단둘이 여행을 가지 않으면 외박이 아닌 외출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바람피우는 걸 걸리면 끝이다. 항상 '안 걸리게 하라'고 말한다."
* 이의정 결혼 생각
참고로 '이의정 이혼', '이의정 남편' 등의 루머가 떠돌기도 하는데,
이의정은 미혼입니다.
그런데 결혼에 대한 이의정의 생각이 무척 독특하네요.
이의정: "병을 앓고 난 후에는 결혼이 그렇게 절실하지 않게 되더군요. 좀 이기적인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내 인생도 짧은데 소중한 시간을 남을 위해 쓰기가 싫어졌어요. 나중에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다 한 후에는 결혼을 할 것 같아요."
이의정: "내가 정말 사랑하는 남자와는 결혼하고 싶지 않아요. 살아가다보면 그 사람과 사랑이 식어질지도 모르는데, 그런 것이 너무 싫어요.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는 그냥 계속 친구처럼 지내고 싶어요."
연달아 너무 큰 아픔을 겪었서 그런 걸까요?
이의정의 생각이 좀 독특하네요.
이 정도면 거의 독신주의가 아닌가 합니다.
사업실패, 뇌질환 투병, 골반 괴사,
그리고 무엇보다 어렸을 때 부모의 냉대까지...
평범한 사람이라면 한두 가지도 극복하기 힘든 일을 연달아 겪으면서도
여전히 웃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생활하는 이의정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의정의 소망입니다.
이의정: "병원에 있으면서 보니까 뇌종양의 약값과 수술비가 많이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환자와 가족들이 이중고를 겪는 모습을 많이 봤어요. 그 어린 환자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어요."(이의정 근황)
이렇게 이의정은 사업을 하면서 뇌종양에 걸린 어린 환자들을 돕기 시작합니다.
흔히 사람들은 자신이 직접 겪어봐야 그 처지를 알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의정에게 뇌종양 투병은 단순한 병치레가 아니라, 다른 환자들을 이해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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