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아나운서 재혼 사실 고백 및 늦둥이 아들 화제

이재용 아나운서가 재혼 사실,

늦둥이 아들과 특별한 가족사 등을 공개했다.

 

 

 

 

 

1월 17일 밤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

새로운 출연자로 합류한 이재용 아나운서는

아내, 늦둥이 둘째와 함께 하는 단란한 모습을 공개했다.

MBC에서 26년 동안 근무한 뒤 2018년 프리 선언을 한 그는

"늘 진행자로 있었는데 출연자로 나오니 어색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재용은 지금의 아내와 4년 연애 후

결혼해 올해 10년차가 됐다고 밝혔다.

 

둘은 친한 형의 소개로 처음 만난 날

드라마틱하게 내리는 첫 눈을 보고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결혼하기까지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

이재용 아나운서는 "제 큰 애가 대학에 갈 때 까지

결혼을 안한다는 생각이 컸다"며

이혼 후 결혼관을 고백했다.

이어 "저는 아이도 있고 아내는 그때까지

결혼도 안 하고 있었던 여자이고,

내가 너무 무책임한 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재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재용 아나운서의 아내는

"의외로 저희 엄마는 '너 좋으면 됐다'는 반응이셨고

아빠는 처음엔 반대했지만,

이재용을 만나보고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이재용 아나운서의 아내는

남편과 아들의 식사를 따로 차렸다.

이재용 아나운서가 결혼 1년 만에 위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식사를 마친 뒤 마지막으로

아내의 커피 한 모금을 뺏은 그에게

아내의 엄격함이 이어졌다.

 

"커피도 못마시고 술도 못하고 나는 뭘로 푸냐"고

이재용이 푸념을 늘어놨다. 

 

 

 

 

 

그는 수술 후 요양 차 떠난 여행에서

아내가 '아이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며

 

이에 이재용은 "당장 죽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아이를 갖자'는 아내의 말에 너무나 놀랐다"고 회상했다

"이 여자가 겁이 없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결국 두 사람은 늦둥이 둘째 태호를 낳았다.

이재용 아나운서가 나이 47에 얻은 태호는 올해 8살이 됐다.

이재용 아나운서는 아이를 '꼬맹이'라 부르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또한 이재용은 치매에 걸린 부모님을 공개했다.

이날 이재용은 치매를 앓고 있는 부모님을 찾아갔다.

이재용은 “부모님이 동시에 치매가 왔다.

그래서 부모님을 요양시설에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는 은행원이셨고 어머니는 이대 나온 여자였다.

어머니는 (치매판정을 받은 뒤) 믿기지 않는 현실에

엄청 우셨다”고 고백했다.

 

 

이재용의 부모님은 식사를 하는 도중

제작진은 식사를 어떻게 하는지 재차 물어

이재용이 똑 같은 대답을 반복했다.

 

이에 이재용은 “매년 조금씩은 더 안 좋아진다.

혹시 요양시설에서 전화올까봐

휴대폰을 머리맡에 놓고 잔다”고 말했다.

MC 김정난이

“4년 전 치매 증상을 발견했다고 들었다”고 묻자

 

이재용은 “아버지가 허리수술을 받고 돌아오던 날 어머니가

‘아빠는 어디있냐’고 물으시더라.

 

'아빠 수술 받아서 병원에 계시잖아’라고 하자

‘아빠가?’ 하고 인지를 못해

검사를 받고 초기 치매 진단을 받았다.

 

아버지는 안 그러셨다가

어느 날부터 똑 같은 질문을 계속 반복하셨다”며

“두 분이 같이 치매가 오니까

금슬이 너무 좋다”며 웃픈 농담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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